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작업중 각종 재해는 휴일 다음날인 월·화요일과 휴일을 앞둔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시간대로는 출근 직후인상오 8∼10시에 집중돼 취약일·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3일 지난해 전국 각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유형·원인별로 분석한 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지난해 재해를 당한 근로자 12만8천1백69명(남 11만5천2백4명·여 1만2천9백65명)의 요일별 재해 빈도조사에서는 월요일이 전체의 16.9%인 2만1천6백6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화요일 16.09%(2만6백26명) ▲금요일 15.45%(1만9천7백97명) ▲목요일 15.37%(1만9천7백4명) ▲수요일 15.14%(1만9천4백8명) 순이었다. 또 재해가 발생한 시간대별로는 상오 8∼10시가 20.13%(2만5천8백2명)로 가장 많아 휴일 쉬고나서 출근한 월·화요일과 피로가 축적되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출근 직후에 재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재해발생 시간대 조사서도 제조업 및 전기·가스·수도업이 상오 8∼10,광업이 상오 10∼12시로 상오에 집중돼 있으나 건설현장 및 운수·창고·통신업에서의 재해는 하오 2∼4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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