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해 쓰레기·수질·대기순 심각전국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는 가정은 7.8%에 불과,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삼성생명이 전국 6대도시 가정주부 4백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의식 설문조사」결과,가정에서 마시는 식수는 끓인 물이 57.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약수 25.1%,수돗물 7.8%,생수 6.3%,정수기물 3.7% 등의 순이었다.
환경공해중 가장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쓰레기공해가 39.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질오염 33.6%,대기오염 21.1%,소음공해 6.2% 등이었다.
환경오염하면 연상되는 것은 방치된 쓰레기 더미(26.6%) 오염된 하천(15.6%) 공장폐수(9.8%) 혼탁한 도심공기(8.3%) 물고기 떼죽음(7.1%) 등이다.
환경공해발생의 주요 원인으론 생활하수·쓰레기의 과다배출(31.9%) 공장폐수의 무단방류(24%) 자동차배기가스 과다(17.9%) 공해방지시설 미비(9.5%) 등을 꼽았다.<이백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