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동희특파원】 강택민총서기와 이붕총리가 올 가을 개최되는 14차 당대회(14대)에서 중국의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상무위원회 위원직에 유임되는 대신 정치국원 이철영과 부총리 추가화를 각각 총서기와 총리를 승계할 수 있는 위치로 격상시키는 인사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대만의 연합보가 3일 보도했다.홍콩 연합보는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안정과 단결」의 원칙하에서 「강이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으나 최고실권자인 등소평에게는 타협적인 선택인 관계로 이철영이 필요시에 총서기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책이 마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주용기부총리가 총리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당 지도부내서 차기총리로 의중에둔 인물은 주 보다는 추가화부총리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강택민과 이붕 외에 교석,이서환,이철영 추가화,전기운,주용기 및 양백빙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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