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북 동해안 해병부대 장병들이 최근 익사직전의 어린이 5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군부대에 의하면 지난 2일 하오 3시께 해병 3503부대 김영우일병(21)이 초소근무중 영일군 도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김우찬군(11·구미시 양호동)이 높은 파도에 밀려 부대초소앞 70m지점까지 밀려와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또 하오 2시10분께 같은 부대 김현철일병(21)이 초소근무중 도구해안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진 윤영희양(14·포항기 일월동) 등 어린이 3명을 구해냈으며 이날 하오 3시50분께는 해병 3211부대 권선일(23) 박용대병장(23)이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 파도에 밀리고 있던 최성우군(11·경기 군포시 산본동)을 구조,인공호흡후 포항 선린병원으로 후송시켜 생명을 구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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