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기자】 3일 하오 2시10분께 대전 유성구 궁동 충남대 농대 테니스장 옆 벤치에서 올 2월 이 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한 전구현씨(26·회사원·충남 논산군 부적면 신교리 45)가 후배인 인미래양(21·무역 3)에게 사귈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과 인양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동반분신자살을 기도,2명 모두 중태다.목격자 김주성군(23·대전실업전문대 전산 1)은 『남녀가 다투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김군이 「다가오지 말라」며 배낭에서 시너를 꺼내 인양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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