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폭등세를 보였던 홍콩,멕시코 등 개도국 주식시장이 최근 조정국면에 들어서자 이들 지역에서 투지적 이익을 목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오던 해회 핫머니가 한국증시에 본격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조6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거액의 해외자금이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국내증시에 유입될 경우 주가폭등에 따른 단기차익 거래급증 등이 우려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중남미 등 개도국 주식시장(이머징마켓)에서 거액으로 전문적인 주식투자를 해온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국내 증권사 관계자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고 한국증시에 본격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외국인은 홍콩,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인도 등의 주식시장이 이미 오를만큼 올랐으며 최근에는 하락세나 조정국면을 보이자 이들 지역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 상대적으로 주식값이 싼 한국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주식시장은 경제전망의 불투명과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국불안 등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1천대에서 절반수준인 5백대까지 떨어져 주식값이 싸다는 것이 투자매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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