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민자당이 천안 연수원부지 매입과정에서 산림교환 매매를 가장해 대규모 부동산투기를 했으며 연수원 신축을 강행키위해 신축부지 주변을 도시계획지역 개발촉진지역으로 고시해 산림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민자당 가락동교육원 매각의혹 및 특혜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유준상)는 이날 활동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한뒤 주택은행이 민자당 연수원 시공업체인 (주)한양에 가락동 연수원 매매계약 체결을 전후해 대출해준 4백65억원의 주택설비자금중 2백85억원이 민자당의 선거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조사위원인 유인학의원은 지난 87년 산림교환 매매가 이루어질 당시 천안 연수원부지의 감정가는 1억2천여만원에 불과했으나 도시계획 지정이후 평당 1백50만원가량(감정가격기준)으로 올라 민자당측은 8백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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