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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체임뒤 잠적/부산 태성화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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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체임뒤 잠적/부산 태성화학 대표

입력
199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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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목상균기자】 최근 경영난을 겪어온 중견 신발제조업체 태성화학(부산 북구 감전2동 141의 6)의 대표 박연희씨(41)가 근로자 4백50여명의 임금 20여억원을 체불한채 잠적,근로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이 회사는 근로자 4백50여명의 임금 4억2천여만원과 상여금 3억6천여만원,퇴직금 13억원 등 모두 20억8천여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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