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의 절반이상이 5%이하의 마진율로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9%가 넘는 업체들은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적자수출이 없는 것은 선박,컨테이너,고무제품 등 3개 업종에 불과했다.
31일 상공부가 무역협회를 통해 전국의 1천2백68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마진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 가운데 수출마진율이 2∼5%인 기업은 28.3%,2%미만인 기업은 18.8%,적자를 보고 수출하는 기업은 9.2%에 각각 달해 수출기업중 56.3%가 수출에서 5%이하의 이윤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품목별로는 최근 수출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정용 전자가 적자수출기업 비중이 36%로 가장 높았고 2%이하의 마진으로 수출하는 기업이 32%,마진율이 2∼5%인 업체가 20%로 전체 수출업체의 88%가 5%이하의 마진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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