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정이 어려운 시화공단,안산,시흥시에 팔당물이 공급돼 급수난을 해소하게 됐다.31일 건설부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중 팔당시화공단간 63㎞의 송수관로 공사가 부분완공돼 이날부터 이들 3개 지역에 하루 34만1천톤의 팔당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지역별 급수량은 시화공단 25만톤,안산시 8만3천톤,시흥시 8천톤 등이다.
이중 수도권 공해유발공장 이전을 위해 조성된 시화공단은 현재 2백27개업체가 입주했으나 안산시로부터 하루 공급받는 물은 5천톤에 불과해 공업용수 부족난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팔당물이 공급됨으로써 이를 해소하게 됐다. 수도권일대 29개 도시에 팔당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사업은 내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시화공단지역은 급수난이 심각해 당초일정 보다 1년5개월을 앞당겨 조기완공한 것이다.
오는 10월중에는 인천,광명구간도 조기완공돼 인천은 하루 35만톤,광명은 5만5천톤의 팔당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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