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중국은 최근 베트남에 대해 남중국해 남사와 서사 양군도의 영유권 문제에 관한 양국간 교섭을 사실상 거부하는 대신 통킹만의 영해 획정교섭을 제의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30일 신뢰할 수 있는 하노이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이는 양국간에 「최고위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제의했던 보 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의 서한에 대한 중국측의 회답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 1974년부터 78년까지 3차례에 걸쳐 통킹만의 영해 획정문제에 대한 교섭을 가졌으나 결실을 거두지 못했었다.
이번에 중국이 다시금 이 문제를 들고 나옴으로써 영토·영해를 둘러싼 양국 관계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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