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너지절약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소형승용차의 보급확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진념 동자부장관은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지도층의 소형차 타기를 적극 권장하고 이같은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도록 소형차 보급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6월25일 단행된 유가인상이후 휘발유 소비량이 감소하고 소형차 주문량도 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소형차 보급을 더욱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휘발유 소비량은 지난 5월중 9만3천7백배럴에서 7월에는 9만3백배럴로 감소했으며 소형차 주문량은 8백㏄급이 6월중 하루평균 2백28대에서 7월중 3백54대로,1천1백㏄ 및 1천3백㏄급은 하루 5백24대에서 6백65대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배기량 1천㏄ 이하 소형차 보급률은 지난 연말 현재 1.2%에 불과,일본 32% 이탈리아 37% 스페인 30% 영국 12%에 비해 크게 낮은 형편이다.
한편 정부는 산업용 에너지의 60%를 사용하는 1백94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절약 5개년계획을 수립토록 해 특별관리하고 오는 10월까지 에너지를 많이 쓰는 8개 업종 및 1백61개 제품의 원단위 개선 목표를 확정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