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의 의류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30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섬유제품 수출조합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안으로 세계 제1의 의류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오는 95년께는 세계 면방직 시장도 석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지난해에 전년 보다 34% 증가한 76억8천만달러어치의 의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1·4분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의 30%인 22억9천만달러어치의 의류를 수출,연말까지는 1백억달러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1백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면 중국은 지난해 이탈리아,홍콩 다음으로 의류수출 세계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제1의 의류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은 현재 전체 방적기 3천8백82만추 가운데 낡은 1천만추를 폐기하고 4백50만추의 최신설비를 도입하는 계획과 낙후돼 있는 염색가공단계를 정비하는 계획 등을 추진,95년께는 파키스탄,인도네시아,인도 등을 제치고 세계 면방직시장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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