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인가일본 대화증권의 국내 진출이 최종확정되어 오는 9월경 영업을 시작한다. 또 미국의 메릴린치사와 영국의 쉬로더사도 다음달부터 국내영업을 할 계획이어서 미·영·일 등 선진국 대형 증권회사들의 국내 영업이 본격화 되게 된 것이다.
재무부는 29일 일본계 증권회사 가운데 대화증권에 대해 서울지점 설치를 내인가했다. 일본증권 회사의 국내지점 설치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증권측은 자기 매매업 위탁중개업 인수업 등을 하기 위해 서울지점의 영업기금(자본금)을 2백억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이를 계기로 일본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재무부의 내인가를 받은 미국의 메릴린치사와 영국의 쉬로더사도 다음달 서울지점을 설치,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메릴린치사는 영업기금을 2백억원으로 하여 자기 매매업 위탁중개업 인수업을,쉬로더사는 1백억원으로 하여 위탁매매업만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계인 W1카르사와 홍콩계인 제임스 케이펠사도 하반기 국내 진출을 목표로 지점개설을 준비중이다.
또 사무소설치 승낙을 받은 미국의 모건스탠리사 골드먼삭스사 등도 서울사무소 설치를 이달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재무부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의 고려증권이 일본 동경에 지점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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