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수 1년새 5.46배 늘어연중무휴 24시간영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편의점(CVS)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의가 29일 발표한 「91년도 소매업 경영실태」에 따르면 편의점은 90년 48개 점포에 매출액 1백80억원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점포수가 3백10개로 5백46% 늘어났고 매출액은 8백30억원으로 3백61%나 늘어나는 등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장세는 슈퍼마켓의 매출액 신장률 14.2%에 비하면 엄청난 것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수는 점포당 1일평균 1천8명으로 나타났으며 주고객층은 학생으로 33.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나 기존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등에 새롭게 편의점이 생겨남으로써 주부의 이용도(32.1%)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편의점을 찾는 지역주민의 비율이 전년의 47.3%에서 68.2%로 크게 높아지고 있어 ▲맞벌이부부의 증가 ▲핵가족화 확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경제활동의 여건변화에 따라 편의점이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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