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동희특파원】 강택민 중국 당총서기와 개혁파 진영간의 갈등이 강의 후원자인 이선념 전 국가주석의 사망을 계기로 격화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당의 「지도부 중핵」으로서의 강의 위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홍콩의 친대만계 영자지 스탠더드가 29일 보도했다.스탠더드지에 따르면 이선념의 사망이후 중남해의 고위간부들간에 회람된 당내부 문서는 강 총서기가 최고실권자 등소평의 걔혁 드라이브를 반대한 이선념의 입장을 지지했다며 비판했다는 것이다. 개혁파 진영이 작성한 이 문서는 이어 강 총서기가 중국이 현재 처한 상황과 등소평의 지시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수행할 능력도 없으면서 과장되고 허황된 용어로 개혁에 대해 립서비스만 있을 뿐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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