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는 28일 상오 서울지검 및 재경지청·안기부·경찰 등의 공안부서 책임자 합동회의를 열고 재야에서 추진중인 92서울범민족대회를 불법으로 규정,주동인물들을 검거하는 등 사전봉쇄키로 했다.공안기관들은 이에 따라 공조체제를 구축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있는 전국연합 자주통일위원장 김희선씨(48·여) 등 범민족대회 추진관련자들의 조기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보안분실은 이날 하오 4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950의 3 고려빌딩 4층 전국연합사무실을 압수수색,지난 24일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현준사무처장(37)이 작성한 유인물 등 범민련,범추본의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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