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그동안 국가보안업무를 관장해 오면서 야당측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온 대만 수비사령부(TGC)를 금주중으로 군사통제 및 연안 경비사령부로 재편하고 그 소관업무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들이 28일 밝혔다.첸 리안 대만 국방부장은 TGC가 지금까지 맡아온 법질서 유지 권한은 경찰당국에,그리고 불량배 소탕업무는 사법부에 오는 8월1일자로 각각 이양하고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여년전에 창설된 TGC는 보안검사,검열,전기통신장치 통제,선동사건 수사,출입국 신청서류 심사,해안 및 산악지역 경비 등 국가보안과 관련된 광범위한 업무를 맡아오다가 최근들어 야당측의 강력한 비난속에 소관업무의 대부분을 관계기관에 이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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