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한국 역도의 「작은 거인」 전병관(23)이 올림픽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전병관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역도 56㎏급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사격의 여갑순에 이어 한국에 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전은 이날 파벨로클럽 체육관서 벌어진 경기서 합계 2백87.5㎏(인상 1백32.5 용상 1백55)을 기록,강력한 라이벌 류서우빈(중국)을 10㎏ 차로 일축했다.
전은 세계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1백70㎏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서 민경갑(22·삼성생명)이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민은 28일 하오(한국시간) A조 5차전에서 카메사키(핀란드)를 102 판정으로 눌러 4승1패가 되어 조 2위로 3∼4위 진출권을 얻었는데 B조 2위인 셀던(미국)이 계체량에서 실격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3위가 됐다.
한편 그레코로만형 57㎏급 B조 2차전에 나선 안한봉(24·삼성생명)은 갈로비치(유고)를 꺽고 2연승으로 3차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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