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중국이 적자경영에 허덕이는 사회주의 체제하의 국영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외국기업에 국영공장 임대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중국의 일간지인 경제참고는 27일 사천성에 위치한 중국 최대 버스 생산업체의 한 국영공장이 1천1백50만달러의 가격에 15년간 홍콩의 타이방사에 임대됐다고 보도했다.
국영기업의 외국기업에 대한 임대는 지난 49년 중국 공산정권 수립이후 처음있는 일로 경제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취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중 또 하나의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방사는 지난 50년대 수준의 이 버스 생산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모두 2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으며 공장경영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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