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러시아 정부는 구 소련의 외채에 대한 다른 공화국들의 상환부담분을 러시아로 귀속시켜 러시아가 모든 외채를 떠맡으려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러시아가 오는 8월 외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와관련,러시아는 구 소련 공화국들이 외채를 공동 부담하기로한 지난해 10월의 협정을 준수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빅토르 쉴린 대외경제부 차관의 말을 인용,러시아는 다른 공화국들이 외채상환을 거부할 경우 공화국들이 구 소련 자산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조건하에 모든 외채부담을 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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