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비해선 여전히 높아국민들의 1인당 해외여행 경비가 2천달러 미만으로 낮아졌다. 27일 교통부에 의하면 올들어 6월말까지의 1인당 해외여행 경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92달러보다 2백34달러 적은 1천8백58달러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씀씀이는 한국에 와서 1인당 평균 1천5달러(92년 상반기)를 쓰는 외국인들보다는 아직도 8백달러 이상 많은 것이나 해외여행의 검소화추세는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의 총출국자는 98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으나 이 증가율은 90년과 91년을 대비한 수치보다 2.0%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특히 LA·태국사태 등으로 4월이후엔 출국자 증가율이 현저히 둔화됐다.
상반기중 총 여행수입은 전년보다 2% 증가한 16억2천1백만달러,지출은 18억2천9백만달러로 2억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의 외래객(1백61만2천명)은 전년보다 8.5% 증가했으나 일본인들의 방한은 4월이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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