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는 일본 참의원선거가 26일 실시된다. 미야자와(궁택희일) 정권 발족후 최초의 전국적 선거인 이번 참의원선거는 PKO 협력법 이외에 교와(공화)사건 등 각종 정치스캔들과 정치개혁·경기대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되고 있어 이번 선거결과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선거에서 참패,여소야대의 결과를 가져왔던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개선의 1백27석중 과반수인 64석을 확보,PKO 협력법에 따른 자위대 파병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자민당 정권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당은 PKO 협력법의 반대·개정을 내세워 현재의 22석을 그대로 확보한다는 것이 목표이나 과거 최저의 20석(86년) 정도에 머물경우 현 집행부 책임론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명당은 지지모체인 창가학회의 「종교전쟁」 등으로 현상유지가 목표이며,공산·민사당 등도 비슷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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