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내 협상 용의”【다마스쿠스 로이터=연합】 시리아 요르단 및 레바논의 외무장관들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외무국장은 25일 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이 말했다.
샤라 장관은 이날 아랍 외무장관 정책회담후 발표한 성명에서 「아랍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샤라 장관은 그러나 아랍 외무장관들은 새 이스라엘정부가 그 논조나 스타일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공정하고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이스라엘이 점령지내 영토를 반환할 것을 규정한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아랍측의 기존입장을 되풀이하고 새 이스라엘정부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아랍 외무장관 회담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중동평화회담 재개를 위해 중동을 순방한데 뒤이은 것으로 중동평화회담은 오는 8월중에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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