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붕괴여파 침체경기 회복… 물가등 안장세구 소련 붕괴이후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베트남 경제가 올들어 물가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홍콩지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 1·4분기(1∼3월)중 물가상승률은 40%로 지난해의 70%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환율 역시 지난해 1달러당 평균 1만4천7백동에서 5월초에는 1만1천2백30동으로 인하됐다.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 1·4분기중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4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총수출액은 91년에 비해 3억∼4억달러 늘어난 23억∼2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강삼각주 일대가 쌀 농사에서 대풍,회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아직까지 베트남 경제에 불안정 요인이 많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홍콩=유동희특파원>홍콩=유동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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