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명 규모 「남포 조사단」 파견 합의/최 부총리 내달말 방북최각규부총리와 김달현 북한 부총리는 김 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 마지막날인 25일 남포경공업단지의 타당성 조사단을 내달초 파견하고 최 부총리가 우리측 정기국회 개원이전인 내달말께 평양을 답방키로 합의했다.
김 북한 부총리 일행 10명은 이날 하오 6박7일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상오 김 북한 부총리의 숙소인 서울 힐튼호텔을 방문,양측 실무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경제기획원 맹정주대변인은 『두 부총리가 북한측이 협조요청한 남포경공업단지에 내달중 민간기업들과 관계전문가 30∼40명으로 구성된 타당성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남북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현안」을 조속히 해결되도록 김 부총리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이에 양측은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합영법 개정 등 경협교류 준비에 언급,『북남간에 시범사업을 벌이면서 점차 해결해야할 당국간 협의사항이 많다』면서 『그러나 경협교류 추진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풀릴 수 있는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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