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0.5∼1%P까지/CD 수익률 15.9%로/단자어음은 오늘부터 내려정부는 24일 시중 실세금리를 안정시키고 금융상품간 자금편재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 신탁상품과 CD(양도성 예금증서) 등 일부 수신금리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이에 맞춰 단자사들이 25일부터 일부 금리를 인하,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은행 증권사 등 다른 금융기관도 금리인하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금리인하가 잇달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검토중인 금리인하 주요대상은 은행신탁과 CD로 ▲은행신탁중 확정부이자를 지급하는 3년만기 개발신탁은 수익률을 현행 15%에서 0.5∼1%포인트 내리고 ▲노후생활연금 신탁과 가계금전 신탁은 자산 편입비율 조정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현재 연 16∼18%인 수익률을 15%내로 끌어내린다는 것.
CD는 증권사 창구지도 등을 통해 연 16.9∼17% 수준인 유통수익률을 1%포인트 이상 인하한 15.9% 이하에서만 유통시킬 계획이다.
은행신탁과 CD는 올들어 6월말까지 무려 10조원 이상이 늘어 상대적으로 증권과 은행고유계정 등 다른 금융기관은 자금부족에 시달려야만 했다.
또 이들 상품은 저축가입시 고객에게 제시한 연 15∼18%의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출이나 채권매입 등을 통한 저축금(자산) 운용시 높은 이자율을 요구함으로써 대출금리와 시중실세금리의 고금리 현상을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CD는 6월말 현재 13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3조8천억원이 늘어났고 신탁은 같은기간 노후생활연금 신탁이 1조7천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총 7조2천억원이 증가한바 있다.
시중은행의 신탁 관계자들은 23일 실무자모임을 갖고 대체적인 인하계획안을 검토했으며 증권사 관계자들도 곧 CD수익률 인하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단자업계는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25일부터 중개어음 금리는 현행 17.3∼17.5%에서 16%대로,어음할인 기준금리는 14.9%에서 14.4%로 내리기로 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