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형사업 예정대로 추진”/노 대통령 30대그룹 대표와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23일 남북경협문제와 관련,『북한 부총리의 방문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으나 추진과정에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우리 기업간의 과당 경쟁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 등 30대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적 대형사업과 관련해 『모든 행정이 공개된 오늘날 특혜나 의혹이란 있을 수 없다』며 『국가적인 사업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