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기가 도입된지 1백5년만에 시간당 평균 전기사용량이 2천만㎾를 돌파했다.한국전력공사는 23일 하오 3시에 최대수요전력이 2천10만9천㎾를 기록,사상 처음으로 2천만㎾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예비전력은 1백1만1천㎾로 예비율 5.0%를 유지,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전은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대전력수요는 한전이 창립한 지난 61년 12월 약 30만6천㎾를 기록한 이래 68년 10월에 1백만㎾를 넘은데 이어 87년에 1천만㎾를 돌파했으며 올들어서는 이달까지 5차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편 한전은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최대수요전력이 2천1백만㎾에 육박,올 최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발전량을 늘려 전력예비율을 높여가고 있어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잇다.
최대수요전력은 전국 발전소에서 하루동안 생산 공급하는 전력량을 매 시간별로 집계한 시간별 총 발전량중 가장 수치가 큰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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