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지정,개발하는 공단이 처음으로 등장한다.건설부는 23일 산업입지 실무위원회를 열어 인천 서구 경서동에 28만4천평으로 조성되는 인천주물공단을 비롯한 4개 지방공단 61만8천평을 지정승인했다. 승인된 공단은 인천주물공단외에 금산공단(충남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22만1천평,66공단(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9만5천평,강화 하점공단(경기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18만평 등이다.
이중 금산공단과 66공단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개발하는 최초의 민간공단이다. 금산공단은 한국타이어 등 3개 기업이 96년까지 조성,자동차타이어·기계·조립금속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66공단은 13개 지방업체들이 94년까지 제조업 공단으로 공동개발하는 것이다.
인천 주물공단은 인천시와 경인주물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93년까지 공단을 개발,수도권내 1백40개 주물 및 관련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강화지역의 최초공단인 하점공단은 93년까지 개발,수도권내 식음료·의료·가구 12개업체를 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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