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연합】 유엔 안보리는 이라크가 유엔의 농무부 사찰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유엔 사찰단의 농무부 조사를 허용하도록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이라크에 보내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23일 밝혔다.뒤마장관은 프랑스 앵테르방송과의 회견에서 『유엔주재 프랑스 대표들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자신으로부터 이라크가 농무부에 대한 현장사찰을 허용하도록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준비하기 위해 우방과 협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를 방치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이라크가 양보해 유엔지침에 따라야 한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엔안보리의 논의가 몇시간내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이와 관련한 서방측의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강조했다.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협박 등 서방측이 가하는 모든 위협행위로도 이라크의 입장을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유엔과도 타협치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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