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1일 주요정책 평가보고회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욕구가 다시 무분별하게 일어나 안정기조가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정부는 지금의 경제운영기조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경제활력을 회복하는데 국정의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상반기 정책평가와 관련,『남북관계 진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던 북한의 핵문제도 한·미·일의 공조와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점차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인내를 가지고 설득해 간다면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올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한 집단민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부처는 부당한 주장에 흔들림 없이 시책에 일괄성을 유지,정부의 신뢰가 손상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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