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오토캠핑장 사용【속초=감진각기자】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 관리사무소가 국립공원내 3천5백평의 국유지를 특정법인체에 무상으로 임대,자동차 야영장으로 사용케하고 있는 사실이 21일 밝혀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설악산관리사무소는 교통부산하 사단법인 한국오토캠핑연맹(이사장 김용문·44)측에 국립공원 설악산 C지구내 야영장중 일부를 사용토록해 한국오토캠핑측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한달간 예정으로 자동차 야영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회원은 하루 5천원,비회원은 1만원씩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설악산관리사무소가 직영하고있는 4만여평의 야영장중 일부로 관리사무소측은 하루 2천원씩의 사용료를 받아왔으나 오토캠핑장은 최고 5배나 비싼 사용료를 받고 있다.
설악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에대해 『입찰과정의 잡음을 막기위해 당초 야영장을 직영키로 했으나 한국오토 캠핑연맹의 편의를 위해 야영장 일부를 할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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