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급증 순익은 6% 증가/총이익/한일·신한·제일은행 순/순이익/산한은 6백58억 “최고”지난 상반기중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한미은행 등 8개 시중은행의 총이익규모는 6천1백5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천90억원 보다 50.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총이익금은 이같이 늘었지만 지난 상반기중 부실채권이 급증한데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수가 늘어나 이들 8개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천1백3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천8백억원보다 6.3% 느는데 그쳤다.
은행별 총이익은 한일은행이 1천1백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신한은행 9백90억원,제일 9백5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증가율 면에서는 외환은행이 7백9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백30%가 증가,가장 높았다. 이밖에 조흥 8백68억원,상업 7백24억원,서울신탁 4백89억원,한미 2백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이 6백58억원으로 1위였고 다음이 한일 4백83억원,제일 4백57억원,한미 1백41억원,조흥 1백26억원,상업 1백24억원,외환 1백1억원,서울신탁 45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금리가 자유화된 부문에서 은행이익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중 부실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부실채권과 상계처리할 대손충당금을 전년동기 보다 50% 이상 많이 쌓게 했다.
금융당국은 극심한 자금난 탓에 금리가 올라 기업금리부담이 그만큼 컸다고 보고 하반기엔 금리하향 안정을 더욱 적극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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