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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손님」 호재에도 약세분위기(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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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손님」 호재에도 약세분위기(시황)

입력
199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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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증시는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 등 증시 3대 주요지표가 동시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증시에는 북한정무원 부총리의 방한으로 남북경제협력이 증진되리라는 기대감에 일부 「사자」 세력이 몰려 일시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곧 대기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반전했다.

계속되는 증시투자심리 위축,평화은행 공모주청약 및 1조8천억원에 달하는 부가세 납부로 인한 증시자금난,이동통신 선정연기설 등이 약재로 작용했다.

반면 증안기금의 대형주식 매입설,투신사 특융 조기집행설,고객예탁금 증가세로의 반전 등은 호재였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포인트 떨어진 5백5.3을 기록,18일의 연중 최저치(5백5.64)를 경신했고 거래량 거래대금은 각각 8백16만주 9백56억원으로 역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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