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정연춘)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브레인풀제(Brain Pool. 우수교수·연구인력 초빙제) 응모신청을 20일 마감한 결과 국내외에서 1백60명의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신청서 접수현황을 분야별로 보면 기초과학 분야가 93명으로 가장 많고 응용과학 분야는 61명,인문·사회과학 분야는 6명이다.
이들의 활동국가는 국내가 85명으로 53%를 차지했고 ▲미국 53명 ▲일본 7명 ▲독일 5명 ▲캐나다 4명 ▲영국·스웨덴 각 2명 ▲프랑스·스위스 각 1명씩이다.
기초과학의 경우 화학분야 응모자가 30명으로 가장 많고,생물학(28명) 물리학(23명) 수학·지구화학이 각 6명씩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당초 10억원의 예산을 확보,60명을 선발,2학기부터 희망대학에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상의 차질로 우선 1단계로 40명을 선발,희망대학과 1년 단위의 계약을 맺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8월말까지 서류심사와 15개 학문 분야별 분과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학술진흥재단 관계자는 『40명 이외에도 모두 우수한 두뇌이기 때문에 예산이 허락하고 해당대학이 원할 경우 학기중에도 적격자를 브레인풀제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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