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공단 합작공장 설립관련”김달현 북한정무원 부총리는 20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지난 1월 방북때 양측이 합의했던 남포공단내 9개 합작공장 설립과 관련,대우측 관계자들과 조속한 실행방안을 협의했다.
김 부총리 일행은 이날 인천의 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등 수도권일대 4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합작공장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대우측 조사단이 빠른시일내에 방북해줄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와 동행한 김우중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승인이 나는대로 조사단을 파견할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춰놨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아울러 북한의 통신현대화사업 남한산 자동차수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 방북과 관련 대우그룹은 1차 조사단을 20여명으로 구성,9월께면 파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상분야는 우선 와이셔츠 블라우스 재킷 등 섬유분야가 검토되고 있다.
대우는 컬러TV 냉장고 양식기 가방 등 나머지 합작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말께 2차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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