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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모든 국제기구서 축출”/EC 외무회담 「정책채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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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모든 국제기구서 축출”/EC 외무회담 「정책채택」 논의

입력
199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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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종식위해 강경조치/유엔,구호품 공수 중단【브뤼셀 로이터 연합=특약】 EC(유럽공동체) 12개국은 보스니아 내전을 중단시키는데 성의를 다하지 않는 유고연방을 유엔 및 모든 세계기구로부터 추방시킬 것을 모색중이다.

EC 12개국 고위 외무관리들은 20일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가진 회동에서 『EC와 회원국들은 유고의 국제기구 참여를 반대하며 저지한다』는 내용의 초안을 마련했다.

EC 외무장관들은 이날 보스니아 휴전이 깨진 직후 이 초안을 토대로 유엔 등으로 부터의 유고 축출을 EC정책으로 채택할지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사라예보·브뤼셀 로이터 AP=연합】 유엔평화유지군은 20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의 공항을 비롯,시내 중심가에서 치열한 전투가 재개됨에 따라 지난 3주동안 계속해온 구호품 공수를 중단했다고 유엔관리들이 밝혔다.

사라예보방송은 이날 대통령궁과 시립병원 부근에 박격포 공격이 집중적으로 가해져 5명이 죽고 1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며 주민들은 2주일만에 최악의 포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라예보 공항건물도 포격을 받았으며 포탄 파편으로 활주로도 파괴됨에 따라 이날 구호품을 싣고 도착할 예정이던 수송기 20대의 비행이 취소됐다.

미크 마그누손 유엔군 대변인은 『수송기 착륙이 안전해질 때까지 사라예보공항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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