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김혁기자】 19일 낮 12시25분께 전북 남원군 주천면 고기리 고천마을앞 삼거리다리에서 산신제를 마친 무당 등 10명을 태우고 지리산 정령치에서 남원 운봉쪽으로 달리던 전북5 라2137호 12인승 봉고승합차가 다리난간을 들이받고 1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운전자 김흥기씨(51·전북 군산시 삼학동 80) 등 9명이 숨지고 정삼순씨(41·여·이리시 마동 1가 28의 6)가 중상을 입고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부상자 정삼순씨(41)의 가족들에 의하면 정씨 등은 지난 18일 상오 8시께 몸이 불편하다며 산에서 바람도 쐬고 산신제도 올릴겸 아는 사람들과 함께 동해 등지로 떠난다고 나갔었다.
◇사망자 ▲김흥기 ▲박선동(57·군산시 장미동 2의 43) ▲박태정(74·여·전북 옥구군 미성읍 산북리 40) ▲정삼자(71·여·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 206동 405호) ▲김봉근(62· 〃 수송동 750의 1) ▲김계자(47·여· 〃 산북동 주공아파트 206동 401호) ▲문봉록(50·김계자씨 남편) ▲조길례(72·여·군산시 나운동 83) ▲성종임(49·여· 〃 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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