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에 국방 밝혀【본 로이터 연합=특약】 폴커 뤼에 독일 국방장관은 19일 『독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보다 확대된 군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뤼에 장관은 20일 발간예정인 슈피겔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독일 군대는 내년에 처음으로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할 것이며 동맹국들과 더불어 국제 전투임을 수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뤼에 장관은 또 서방동맹국들과 함께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를 감시할 구축함을 파견키로 한 독일정부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들은 독일이 구축함을 철수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은 구축함 파견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란이 예상된다.
사회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난 90년 통일이후 독일정부가 취해온 점진적인 군사역할 확대 움직임을 논의하기 위해 의회소집을 이미 요구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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