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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구촌경제 특파원리포트)

입력
199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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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사,해외공장 후보지로 한국 지목벤츠와 쌍벽을 이루는 독일 자동차의 명문 BMW사가 한국을 해외공장 건설후보지로 지목하고 나섰다.

존 쿠엔하임 BMW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주주총회에서 국내의 고임금 등 기업여건 악화와 관련,생산기반의 해외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임금수준 등으로 볼대 체코와 함께 한국이 가장 유혹적』이라고 말했다.

쿠엔하임 회장은 국내 생산비용 상승뿐 아니라 정치적·행정적 규제강화 때문에 해외이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오토바이 부문에서도 이탈리아인도 메이커들과 현지 합작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 플로크스바겐에 이은 독일 3대 메이커인 BMW는 다른 메이커들이 통일특수 퇴조와 세계적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들어 20%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탁월한 경영전략을 평가받고 있다.<베를린=강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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