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이래 장기공전중인 국회가 오는 23일께부터 민자·국민 양당만으로 부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오는 21일 하오7시 국회에서 양당 대표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 문제와 자치단체장 선거문제 등을 논의한다.★관련기사 3면
민자당은 양당 대표회담에 이어 22일 양당 총무접촉을 갖고 의사일정을 확정한뒤 23일부터 국회를 정상화 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양당 대표회담에서 국민당측이 정보사땅 사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해오면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며 8월 임시국회 소집문제도 7∼10일 정도의 회기로 소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당은 이번 회담에서 국회정상화 방안을 집중논의하면서 자치단체장선거 연내 실시도 민자당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국민당은 자치단체장 선거 연기의 책임을 물어 정원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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