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경찰서는 18일 극약을 마시고 자살한 남자가 죽기전에 입은 상처에 대해 전치 8주의 진단서를 발급받아 가해자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경찰은 지난 13일 농약을 마시고 숨진 손재철씨(55·경기 구리시 인창동)의 머리에 둔기로 맞은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손씨와 다투었던 문점옥씨(42·여·해남읍 평동리)에 타살혐의를 두고 수사했으나 부검결과 상처가 직접 사인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일단 자살로 수사를 종결하면서 손씨의 상처에 대해 전치 8주의 진단서를 발급받아 문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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