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그룹 계열의 (주)빙그레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회장에 김호연 전 한양유통 사장(김승연 그룹회장의 동생)을 선임했다.빙그레의 최대주주인 신임 김 회장은 그동안 비상근이사로 경영에 거의 간여를 안했는데 이번에 회장직을 맡음으로써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김 회장의 취임은 (주)빙그레가 한국화약그룹 계열에서 사실상 분리·독립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 회장의 취임은 형인 김승연 그룹회장의 제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빙그레 회장은 지난 4월 한양유통 사장에서 해임된후 김 그룹회장을 상대로 재산송사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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