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16일 주한미군 유지비용중 한국이 부담할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규모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이 심해 8월 미 하와이에서 열릴 한미연례안보 협의회의(SCM) 예비회담에서 협상을 계속키로 했다.방한중인 앤런 홈즈 미 국무부 방위비 분담 대사는 이날 상오 국방부를 방문,권영해차관·김재창 정책실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한국측 분담금을 대폭 증액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과다한 증액은 어려우며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