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연합】 서방측 해군 군함 및 항공기들은 신유고슬라비아 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세르비아공화국과 몬테네그로공화국에 대한 유엔 금수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유고해안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밝혔다.나토 최고사령부의 대변인인 스티븐 월즈 소령은 『오늘 아침부터 서방측의 이같은 감시활동이 시작됐다』면서 6척의 나토군 소속 구축함 및 프리깃함과 또다른 서구연합(WEU) 회원국 소속 군함 5∼6척이 유고해안 감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토군은 아드리아해 남부 수역을 순양하면서 이 수역내 항구 및 몬테네그로공화국내 항구 접근 등을 감시할 것이며 WEU 회원국 군함들도 아드리아해로 접근해오는 수상한 선박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회교도 및 크로아티아 등 3개 민족집단 지도자들이 15일 런던에서 평화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수도 사라예보를 비롯한 7개 도시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사라예보에서만도 13명이 사망하고 72명이 부상했다고 사라예보 위기관리센터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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