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45)가 15일 밤(한국시간 16일 낮) 오는 11월3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클린턴 후보는 이날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3일째 대회에서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2천1백45명선을 훨씬 넘는 3천3백72명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12년간의 공화당 집권을 종식시킬 민주당의 「40대 기수」가 됐다.
클린턴의 후보지명을 선언한 마리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명연설에서 『공화당 정권 12년은 미 국민에게 분노와 환멸,그리고 좌절만을 안겨줬다』며 『이제 미국사회엔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를 이끌 가장 적절한 지도자는 클린턴』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6·7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