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페로와 삼색전 경우/클린턴 35% 지지 얻는다.○…4년마다 실시되는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에 관한 TV 보도를 시청하는 미국인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13일밤에는 30분짜리 민주당 전당대회 보도보다 『머피 브라운』을 시청한 사람들의 수가 많았다고.
CNN TV는 대회광경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으나 3개의 TV망은 그날의 상황에 따라 1시간이나 2시간에 걸쳐 하이라이트만을 보도하고 있는데 금년의 경우처럼 방송시간을 줄이게 되면 정치인이나 학자들은 TV가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현장을 볼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회광경 방영시간이 길어지면 일반 시청자들이 불평을 한다는 것.
○…정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면 비단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배우와 의사,영화감독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는데 이번 민주당대회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감독 알리버 스톤이 대의원으로 와 있으며 성치료의사 루드 웨스타이머 박사는 기자로 와 있고 배우 크리스토퍼 리보는 가두연설을 하기위해 와 있다.
○…성직자들이 포함된 3명의 낙태반대자들이 19주된 태아가 든 용기를 빌 클리턴 후보에 떠밀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클린턴 후보는 이날 아침 그의 숙소에서 나오면서 그들이 그 용기를 자신에게 건네주려 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이 사건때문에 당황해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14일 발표된 뉴욕 데일리 뉴스지의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로스 페로씨와의 3파전이 될 경우 35%의 지지로 부시 대통령이 31%,페로씨의 24% 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간의 민주당대회 첫날인 지난 13일밤 5백여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과의 맞대결인 경우도 클린턴 후보가 44%로 앞서고 있다.
○…특히 미 민주당은 이번 정·부통령 후보지명 전당대회에서 주한미군의 계속주둔을 지지하는 정강정책을 채택했다.
민주당이 전당대회서 채택한 정강정책은 『북한이 한국에 대해 위협을 주고 있는 동안 주한미군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뉴욕 연합="외신" 종합>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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