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구 소련의 4개 공화국들의 핵무기 폐기를 위한 재정지원 계획의 일부로 러시아가 추진할 6개 군축 관련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4일 발표했다.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등 4개국에 4억달러 규모의 재정지원을 제공키로 약속됐으며 이 가운데 1억1천5백만 달러를 러시아에 배당키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핵물질 저장 및 수송용 컨테이너 제작에 5천만달러,구 소련 과학자의 재교육을 위한 국제과학기술센터에 2천5백만달러,화학무기 폐기계획 수립에 2천5백만달러,피폭 방지시설·방호복 제작에 1천만달러를 각각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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