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 AFP 로이터=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다른 핵보유국들이 핵실험을 중단하지 않으면 프랑스도 남태평양에서의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하고 유고슬라비아 내전 해결을 위한 긴급국제회의의 개최를 촉구하는 한편 프랑스 국민들에게 유럽통합을 위해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프랑스는 냉전조익으로 핵전쟁 위협이 줄어들었음을 이유로 무무로아 환초에서 해마다 6차례 실시하던 핵폭발실험을 오는 93년 4월까지 중단시켰었다.
미테랑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및 영국이 이같은 프랑스의 조치를 따를 용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는 것이 의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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